본문 바로가기

일상속에서558

귀는 왜 두 개일까? 20240710일자 한국경제 고두현의 문화살롱 '귀는 왜 두 개일까...'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게 쉬운일은 아니며 얼마나 어려우면 60세가 돼서야 "귀가 선해진다"고 했을까. 공자가 말한 '이순耳順'은 귀가 순해져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나이가 들수록 듣는 것이 더 서툴다. 귀는 열려있는데 듣지를 않기때문이다. 마음은 완고해지고 생각은 더 굳어져서 왠만해선 다른 이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앞의 글에 '귀는 입이나 눈과 달리 스스로 닫을 수 없다. 말하기 싫으면 입다물고, 보기 싫으면 눈감지만, 아무리 듣기 싫어도 귀를 닫을 수 없다.' 꼰대 소리 듣지 않으려면 배우자로 부터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주.. 2024. 8. 2.
친구인 척하는 가짜 친구... 다음의 네 가지 특성을 보이는 '원하기만 하는' 사람은 친구가 아닌 친구인 척하는 사람이므로 가까이하지 마세요. 첫째, 당신의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요구만 하는 사람 둘째, 조금 도와주거나 약간의 친절을 베풀고선 많은 대가를 원하는 사람 셋째, 당신에게 미움받을까 두려워 친절을 베푸는 사람. 이런 사람은 안심이 되면 갑자기 태도가 달라진다. 넷째, 당신과 친구로 지내면 어떤 이득이 있을지 계산하는 사람. - 코이케 류노스케, 초역 부처의 말 중 ---------------------------- '친구인 척' 하는 사람과 '친구'는 사실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요. 늘 주변에 있는 사람이기에 그렇습니다. 특히, '친구인 척' 하는 친구 일수록 좋은 일 좀 드러내는 일일수록 늘.. 2024. 7. 26.
'울컥' 치밀어 오른 화火 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모든 감정을 쏟아낸다. 우리는 눈앞에 끌려 다니는 주인 없는 인생 눈앞의 것은 쉽게 잊혀져가는 데도 그것에 매달려 허우적댄다. 조금만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상대가 누구든 울컥 치밀어 오른 화에 자신을 잊은 채 공격적인 말을 내뱉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보복의 폭탄은 당신에게로 돌아올 뿐입니다. 흥분으로부터 나오는 말은, 듣는 것은 물론 말할 때도, 자신의 마음을 상처 입히고 몸을 지치게 합니다. - 코이케 류노스케, 초역 부처의 말 중' '울컥' 치밀어 오른 화 그것이 자신을 망치고 인간관계를 망치고 모든 것을 잃게 만든다. '울컥' 그 순간을 참느냐 참지 못하느냐에... 2024. 7. 19.
혼자 달리는 사람은 균형감각을 잃게 된다. 인생도, 직장생활도 마라톤과 같지. 그런데 자네는 100m 달리기를 하듯 너무 빨리 뛰고 있는 것처럼 생각했어 구간 구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다 해도 그렇게 뛰다가는 결승점에 닿기 전에 지쳐버리고 말지. 자네 주변은 늘 자네의 독주獨走를 걱정스러운 눈길로 바라봤지 혼자 달리는 사람은 균형감각均衡感覺을 잃게 마련이 아닐까? 자신이 현재 어디만큼 와 있는지, 어떤 속도로 달리고 있는지 등에 대해 견줘볼 상대가 없으면 결국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왜 가고 있는지 등에 대해 무감각無感覺 해지게 마련이다. - 이종선, 달란트 이야기 중에서 – -------------------------------------------- 어떤 경우도 혼자서 다 할 수 없다.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무슨 일을 이루었을 때 .. 2024.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