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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38

나는 인생극장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초대받은 배우... 내 얼굴은 이 알 수 없는 미지의 인생극장에 배우로 찾아온 내가 잠시 빌려 쓴 가면假面에 지나지 않는다. 내 얼굴은 빌려 쓴 이름과 더불어 내가 빌려 입은 껍질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 최인호, 산중일기 중에서 – ----------------------------------------- 나는 인생극장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초대받은 배우俳優 내 배역配役은 정해져 있었고 나는 그 배역에 최선을 다했다. 간혹 다른 배역이 더 마음에 들 때도 있었다. 그렇다고 그 배역을 맡을 수는 없었다. 내 배역이 가장 좋았고 내 몸에 잘 맞았기 때문이다. 거울을 보면 낯선 얼굴이 보인다. 20대의 배역과 3~40대 5~60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 60대의 배역에 열중하고 있는 내 모습은 어느 정도 지쳐있으며 세월의 흔.. 2024. 2. 24.
남의 말 가로채기 남의 말 가로채기 사람과의 대화에서 우리가 고쳐야 할 가장 나쁜 습관 가운데 하나는 남의 말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말이다. 가진 것이 많음 사람일수록, 권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일방적으로 자신이 말하는 것만 좋아할 뿐, 남의 말을 듣는데 는 참을성이 없다. 그래서 그들은 남의 말을 .. 2019. 5. 15.
벗을 사귀고 남에게 봉사하는 진정한 이유.... 벗을 사귀고 남에게 봉사하는 진정한 이유....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벗을 사귀고 또한 남에게 봉사한다. 오늘 당장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그런 벗은 만나기 어렵다. - 최인호, 산중일기 중에서 – 정말 그렇다. 인간관계가 바람이 불면 꺼져가는 촛불과 같이 위태로운 것도, 늘 .. 2019. 3. 21.
편견만큼 사람을 보잘것없게 만드는 것은 없다... 편견만큼 사람을 보잘것없게 만드는 것은 없다. 편견만큼 사람을 보잘것없게 만드는 것은 없다. 편견은 사람을 쉽게 병들게 한다. - 최인호, 문장 중에서 – 아이들은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다. 아이들은 보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듣는 것을 그대로 듣기 때문이다. 우리도 아이 때는 .. 2018.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