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생활

남의 말 가로채기

by 一切維心造 2019. 5. 15.










남의 가로채기


 


사람과의 대화에서 우리가 고쳐야 할 가장 나쁜 습관 가운데 하나는

남의 말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말이다.


가진 것이 많음 사람일수록,

권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일방적으로 자신이 말하는 것만 좋아할 뿐,

남의 말을 듣는데 는 참을성이 없다.


그래서 그들은 남의 말을 듣는 것은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고 힘의 낭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곧장 남의 말을 가로채고 이렇게 명령한다.


요점만 말해


사람들에게는 자기가 말을 한 만큼 남의 말을 들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므로 남의 말을 가로채는 것은 그의 인격을 무시하는 폭력이며 인격을 짓누르는 모독이다.


독재자들은 맨 먼저 국민들의 말을 통제한다.

카리스마를 지닌 직장의 상사들로 마찬가지이다.

권위적인 가장도 그렇다.


남의 말을 열심히 듣는 것은 사실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 남의 말을 가로채어 중단시키지 않는 예의를 지키는 것만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        최인호, 문장 중에서


 


 

언제부터인가부터

끝까지 듣는 참을성이 없어졌다.

끝까지 듣자 하니

답답하고

정말요점만 들으면 다 아는 얘기를

주절이 주절이 선先은 이렇고

후後는 이렇고


결국 참지 못하고

그래서 하고자 하는요점이 무어냐?

라고 중간에서 잘라버린다.


당연히 대화는 끝나버린다.


성격이 급한 것인가?

아직도 그 버릇은 잘 잡히지 않는다.

꾹 참고 끝까지 들으려 해도

나도 모르게


그래서하고자 하는 주제가 뭐냐라고

말해버린다.


'직장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은 언제나 부족하다.  (0) 2019.05.19
진미 생태찌개  (0) 2019.05.17
한가할 때가 더 위험한 때  (0) 2019.05.13
상대성의 원리  (0) 2019.05.08
당신이 있어 더 좋은 하루  (0) 201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