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아일보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고수리 에세이스트의 글에
"지인이 들려준 이야기 중에
고등학교 한문선생님이 내어준 숙제가
"부모님 주무시는 얼굴 5분만 보고 오기. 정 힘들다면 1분이라도 좋아."라는"
글을 읽고 ...
'부모님'
'엄마'
이 단어가 가진 묘한 힘은
감정이 소용돌이 친다는 것입니다.
어찌할 수 없는
슬픔... 안타까움...
그리고 그리움
막상 얼굴을 보면
좋은 말보다는
가시돋힌 말이 쏟아져나옵니다.
무엇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늘 타박하고
내 기준으로 하지 않음을
내가 준 것만 기억하고
생색내고
그걸 드러내기 바쁘지요.
잠깐 보고 가면서
보이지 않은 많은 시간을
재단하고
쏟아내고
떠나버리면
그만...
아마도
그런 말과 행동은
더 돌봐드리지 못한
바쁘다고 애써 외면한
자신을 향한
자ㆍ책ㆍ감
아닐까요?
평소보다는
명절이면 더욱더 그런 마음입니다...
정작
'부모님'
'엄마'는
더 해주지 못함을
아쉬워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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