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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늦게 피는 꽃이 오래간다...

by 一切維心造 2025. 8. 29.

한국경제신문 고두현의 문화살롱
"늦게 피는 꽃이 오래간다"라는 글에

예부터 "큰 열매를 맺는 꽃은 천천히 늦게 핀다"고 했다.

소설가 이순원씨는 초등학교 백일장에 나갔다가 아무 상도 못받고 낙담할 때,
선생님이 운동장 가의 나무 아래로 불러서 이렇게 들려주었다고...

"너무 일찍 피는 꽃은 나중에 열매를 맺지 못하더라. 나는 네가 큰 열매를 맺기 위해 조금 천천히 피는 꽃이라고 생각한다.
자랄수록 더 단단해지는 사람말이야"

사실
우리에게 견디기 어려운 것이
기다림... 즉 인내忍耐가 아닌가 싶다.

승진에서 탈락하거나
입시에서 떨어지거나
입사시험에서 떨어져 낙담하고 있을 때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밀려서
낙담하고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을 때

주변에 모든 사람으로부터
'아직 때가 아니라고,
조금 있으면 잘 될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들리지도 않고
들을 마음도 없을 것이다.

우리의 조급증躁急症이
기다리지 못하고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

그 순간은 모른다.

잠깐 앞서간 이가 영원히 앞서지 못한다는 것을...
잠깐 뒤처진 이가
묵묵히 자신의 일을. 공부를. 실력을 쌓은 후
결국 앞선다는 것을...

오죽하면
일생의 3대 악재 중 하나가
"소년등과(少年登科)는 불행을 몰고 온다"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