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만남을 가집니다..
정채봉 시인의 '만남'이라는 시에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입니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나니까요'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입니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요'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입니다. 힘이 있을 때 간수하고 힘이 다 떨어졌을 때 버리니까요'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입니다.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요'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나 기쁠 때 눈물을 닦아 주니까요.
만나면 행복해지는 사람인가?
피곤해지는 사람인가...
만나면 여운을 남기는 사람인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사람인가...
만나면 조금이라도 스스로 발전해지는 사람인가?
괜히 시간만 낭비한 사람인가...
만나자고 할 때
기꺼이 시간을 내고싶은 사람인가?
핑계대고 보고싶지 않는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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