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어떤 시기를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행복이란 얼마만큼의 물질을 가지고 있느냐를 말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행복이란
어떤 순간에 마음에서 일어나는
훈훈한
가만히 있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 순간이다.
서울에서 내려왔다.
아이와 함께 곡성 기차마을을 다녀왔다.
아이가 차 안에서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며
웃을 때
난
행복을 느꼈다.
기차마을에는
자전거 대여하는 곳이 있었는데
1인승, 2인승, 그리고 가족용 자전거가 있었다.
가족용 자전거를 빌려서
아내와 아이
그리고 나
이렇게 세 사람이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마음 껏
웃으면서
이야기하면서
페달을 밟으며
난
행복을 느꼈다.
너무 바삐 살아온 인생이
가끔은 덧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라면
인생은 늘 충만했다.
나에게 가족은
모든 것의 시작이자
종착점이다.
행복은
내가 무엇을 더 가졌거나
내가 무슨 지위를 가져서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웃으면서
지내는 순간이 얼마나 있었느냐
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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