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누린다는 것은 일을 하는 것이다.

 

 

 

무릇 목숨이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일을 하게 마련이다.

목숨이 없는 돌처럼 가만히 있어서는 생명을 누릴 수가 없다.

들판을 나르는 새는 먹이를 찾아 날개짓을 해야 하고, 바위에 붙어 있는 이끼도 먹이를 마련하기 위하여 뿌리를 내려야 한다.

생명을 누린다는 것은 일을 하는 것이다.

삶을 즐기려는 사람보다 삶을 보람 있게 하려는 사람이 일을 해야 하는 참맛을 누린다.

인간에게 삶이란 쾌락의 소모가 아니라 노력의 선물인 것을 아는 사람은 일하는 보람에서 삶의 만족을 찾을 줄 안다.

직장인이 일터에 나가 맡은 바 일을 부끄럼없이 할 때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다.

그러한 순간을 누릴 수 있어야 삶의 행복을 이웃에 둘 수가 있다.

왜냐하면 행복이란 일하는 사람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        윤재근, 살아가는 지혜는 가정에서 배운다 중에서 –

 

 

왜 일을 하는가?

단지 돈을 위해서 일을 하는가?

너무나 서글프지 않은가?

일은 자신을 자신답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일을 통해서 자신을 더 단련하고

일을 통해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것이 일을 하는 진정한 이유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