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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진 않지만... 빠르진 않지만 지금도 어디선가 묵묵히 걷고 있는 사람... 우리는 빠르게 걷는 사람이 되었다. 목적지향으로 산 덕분이다. 과정에서 보는 것은 없고 그냥 지나칠 뿐 거기에 계절따라 핀 꽃도 모르고 새로난 길도 모르고 그냥 앞만 보고 산다.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보다 자기가 한 일의 150%정도 확대하거나 모든 일의 시작과 끝에 자신이 있었다고 나서는 일에 익숙해졌다. 당연히 내세울 일에는 앞장서고 책임질 일에는 뒤로 살짝... 그렇게 남보다 조금 앞선들 삶이 뭐가 달라지나? 계절이 바뀌는 줄도 아이가 성장하는 것도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는 삶이... 그렇게 해서 얻는 자리 명예... 잃어버리는 게 훨씬 많은 삶이 뭐가 좋다고 바쁘게 소리.. 2023. 11. 17.
골프란... 골프란 '아주 작은 볼을, 아주 부적합한 채로, 아주 작은 구멍에 쳐넣는 게임' ------윈스턴 처칠 골프는 참 어려운 스포츠다. 날이 더해갈수록 나 같은 아마추어는 물론이고 날마다 경쟁하는 프로선수들도 어렵기는 매 마찬가지. 골프 시즌이 시작되면 거의 매주 자신과의 싸움이다. 잘못해도 경쟁자에게 무어라 할 수도 없다. 대부분 내 탓이다. 어제는 잘되다가도 오늘은 영 엉망이다. 잘했던 어제의 기억들이 오늘은 무참히 깨지기도 한다. 이번에는 잘해보자 작심하고 덤벼도 또 실수투성이다. 18홀 내내 안 풀리다가 끝마칠 때면 이상하게 잘 되는 것도 또 골프다. - 칼럼니스트 곽해용.곽보미 프로 아버지 아주 작은 볼을 부적합한 골프채로 휘두르니 미스샷은 골퍼에게는 그림자와 같다. 그래서 미스샷은 항상 함께 하는.. 2023. 11. 3.
삶은 우리모두에게 처음인지라 ... 삶은 우리모두에게 처음인지라 조금 서툴고 미숙하고 망설이고 실수하고... 후회하고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또 후회하는... 삶은 우리모두에게 처음인지라 시작은 늘 서툴고 두렵기마련 그걸 깨뜨리고 나오느냐 거기에 머무르냐에 따라 삶의 많은 것이 달라진다. 어떤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든 이겨내려는 사람과 어떻게든 피하려는 사람 그 순간만 모면하려는 사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삶의 많은 것이 달라진다. 나의 지금의 모습은 그때 선택한 결과. 그러므로 너무 자책할 필요도 없고 너무 날 뛸 필요도 없다. 그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사는것이 몸과 마음에 좋다. 2023. 10. 27.
마음의 장벽... 마음의 장벽은 만들어지는 것인가? 스스로 만든 것인가? 일터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속에서 혹은 가까운 사이에서 종종 만들어지거나 허물어지기도 한다... 무언가 불편한 일이 생기거나.. 혹은 믿었던 이에게 뒤통수를 맞았거나 충분히 이해할 만한 사이라고 믿고 언행을 다소 과하게 할 때도 서로에게 장벽障壁이 생긴다. 한 번 만들어진 장벽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견고해지고 여러가지 감정들이 뒤섞여서 웬만해선 무너지지 않게 된다. 거기에 아집과 편견이 함께하니 더욱 단단해진다. 마음의 장벽은 자신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이니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이 벽을 세울만큼 그런 것인지에 대해... 서로 이해하며 좋은 관계로 살기에도 짧은 인생... 내가 조금 손해보고 내가 좀 더 이해하면 그 장벽은 그 자리에 없을수.. 2023.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