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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절박한 이유와 구차한 변명의 차이

by 一切維心造 2006. 5. 31.

우리는

남에게는 한 없이 엄격하지만

자신에게는 더 없이 관대하다.

 

우리는,

남의 작은 잘못을 그냥 보아 넘기지 못하지만

자신의 큰 허물은 쉽게 용서한다.

 

우리는,

남들은 모두 세상을 원리 원칙대로 살아가기를 바라면서

자신은 융통성 있게 살아가려 한다.

 

일상을 돌이켜 보면 나와 남의 경우가 다른 예는 수없이 많다.

 

크고 작은 이해가 걸려있는 어떤 약속이 파기 되었을 때

남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와서 하는 말은 사정이야 어쨌든 간에 구차한

辯明으로 밖에 들리지 않지만

내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는 절박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오늘 선거만 해도 그렇다.

내가 투표하지 못하면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였고

다른 사람이 하지 않으면

그래서 우리 나라는 늘 이런 거야!

말만 많고 행동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투표권을 왜 다 주는 거야!

등등.

일방적으로 매도해버린다

 

切迫한 이유구차한 辯明의 차이

이것이 바로 나와 남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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