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나를 너무 몰아붙이기만 했어
왜
그것밖에 못하느냐고
더 잘할 수 있는 데...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게 되지.
아!
내가 내자신을
막 대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했다는 것을...
살다보니
나에게 너무 불친절했어
나를...
스스로를
너무 냉정하게 판단하고 재단했어...
다른 사람은 배려해주면서
왜
자신은 배려하지 않는가?
다른 사람은 위로해 주면서
왜
자신은 위로해주지 않는가?
내가 나를 위로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나...
나를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
그래야
살 수 있는 것..
살면서
한 번도 스스로를 위로해주지 못했다.
나를 위로하는 날/이해인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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