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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by 一切維心造 2023. 4. 1.





죽기 전까지도 패션의 경계를 허물며 기후변화와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인 웨스트우드.

그가 처음으로 연 옷 가게의 또 다른 이름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살기엔 너무 빠르고, 죽기엔 너무 어리다)’가 계속 떠오릅니다.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예전에 알던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삶과 죽음이 굉장히 가까이에 있구나'라는 당연한 사실이다.

살아있기에
죽음은 너무 멀리 있거나
나와 무관한 것이라 여겼는데...
바로 곁에
삶의 그림자가 바로 '죽음'이라니...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드는것이
함께 대화하고 식사까지 같이 했는데
갑자기 곁에 없다는 것
그 '부재不在'를 받아들여야 한다는것이
참 비현실적이다.

육십대에 접어드니
'살기엔 너무 빠르다'는 말이 와닿는다.
젊었을 때에는
'시간이 참 더디게 가고'
가끔은 지루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