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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정 꿈꾸는 것은 무엇인가?

by 一切維心造 2008. 12. 21.

 

나 역시 이제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까지 새장에 갇혀 가족을 위해 돈만 벌었다.

지금이라도 그곳을 탈출하지 않으면 평생 날갯짓 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죽을 것만 같았다.

힘 빠지고 돈 없으면 폐기처분 당하는 이 세상,

그곳에 서 있는 남자들이 한없이 불쌍하고 처량해 보였다.

그들은 지금도 삶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넥타이를 매고 양복을 입었지만 속은 수많은 걱정으로 타들어가고 있다.

자신의 어깨에 매달린 부모님과 아내, 그리고 아직 한창 더 자라야 할 올망졸망한 자시들,

위에서 누르는 상사와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부하, 그리고 쉬지 말고 달리라고 채찍을 휘두르는 회사가 그들을 놓아주지 않는다.

이런 막다른 절벽 끝에 서서 뛰어내리면 어떻게 될지 알면서도 과감히 몸을 던지는 사람들이 나는 부럽고 또 부럽다.

 

-        윤영무, 대한민국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중에서

 

 

내가 진정 꿈꾸는 것은 무엇인가?

저녁 하늘을 본 적이 언제였던가?

내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언제였던가?

한가한 소리다.

내 눈앞에 당장 내가 처리해야 할 일이 있고

내 월급날만을 기다리는 많은 고지서들

눈을 뜨면 만나야 할 사람들

그것이 인생이다.

그렇게 소모하고 나면

남는 것은 ??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라.

설사 그렇게 되더라도 후회할 필요까진 없다.

그렇게 산 것도 잘 못 산 것은 아니니까.

나름 열심히 산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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