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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이 나의 길일까?

by 一切維心造 2007. 10. 31.

"당신 스스로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다면, 길이 당신을 데려간다."
- 미국 속담 -

이렇게 갈 때도 있다.
그저 길이어서 갈 때가 있다.

어디론가 가고 싶어,
그저 길을 따라 갈 때도 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알 수 없다.

한참 걷다 보면 그리움이 밀려든다.
짙은 그리움은 걸음을 재촉한다.

이 길이 나의 길일까?
확신할 수 없다.

그렇게 걷다 보면 알게 된다.
내가 걷고 있는 곳이 길이 됨을.

또한 알게 된다.
지금 걷고 있는 길은 그저 걷던 그 길이 아님을.

길은 길로 통하니,
이제 그 길은 나의 길이다.

나는 지금 그 길 위에 있다.

 

내가 가는 길이

정말 내가 가고 싶은 길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지 않았다.

아니

그 길 자체에 대한 의문을 갖질 않았다.

 

그 길은

내가 의문을 갖을 것도

돌아볼 것도 없는

‘길’이었다.

 

모르겠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내가 온 길에 대해

후회할지는….

 

그러나 내가 걷고 있는 곳이

내가 가야 할 길임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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