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말이란 너무 가벼우면 체통을 잃게 되고,
지나치게 무거우면 오만해 보이기 쉽다.
그 사람이 착하고 어질다고 해도, 말을 할 때 화난 기색으로 큰 소리를 내면 듣는 사람이 즐겁겠는가?
더욱이 말하는 사람이 온화한 뜻으로만 말하지 않는다면 어떻겠는가?
따라서 말이란 부드럽고 따뜻하게 해야 듣는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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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말을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다.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말을 하고 사는지……
내가 뜻한 대로 제대로 전한 적이 있는지?
늘 내 생각과는 달리 표현되고 전달되는 것 같다.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온전히 그 사람의 이야기에 몰입하기 보다
자신만의 필터로 걸러서 듣기 때문에
늘 오해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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