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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글보다 말이 어렵다.

by 一切維心造 2007. 2. 5.
글보다 말이 어렵다.
 
글을 쓸 때는 
그것이 오래 남기 때문에 정성을 들이지만 
말은 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심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깊이 생각해 보면 말도 그림으로 남습니다.
칭찬의 말을 하면 
말하는 사람의 겸손하고 자상한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반대로 누군가에 대해 험담을 하면 
그 말하는 사람의 모습이 거칠고 흉하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 그림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우리는 말을 주고 받을 때 
말하는 사람의 영상이 
서로의 가슴에 깊이 남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쁜 말을 하면 나쁜 그림이 그려져 
그 사람의 얼굴을 떠 올릴 때마다 마음이 괴로워지고 
좋은 말을 하면 좋은 그림이 그려져 
그 사람을 생각 할 때마다 즐거워집니다 
- 정용철 -

대부분 사람들은

말에 대해 책임감보다는

글로 남기는 것에 대해 더 많이 느낍니다.

글은 지울 수 없고

그 흔적이 남아서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기 때문 이지요.

 

하지만

말로인한 상처역시

아주 오래갑니다.

한 번 뱉은 말은

절대 다시 담을 수 없습니다…..

 

말은 하기가 쉽지만

한 번 뱉은 말은

상대방에게 ‘힘’을 줄 수가 있고

‘힘’을 뺏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법입니다.

 

사람들이

글을 쓰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듯이

한 마디 말을 위해 상대방을 배려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