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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17

사람을 사귀거나 일을 함에 있어 유의할 것 사람을 사귈 때는 나중에 가서 쉽게 멀어지는 것보다 처음 만날 때 친해지기 쉽지않은 것이 낫다. 일을 함에 있어서 나중에 가서 힘들여 지켜내기보다는 다소 서툴게 하더라도 처음에 신중한 것이 낫다. - 한용운, 채근담 중에서 – 쉽게 사귀면 쉽게 헤어지고 쉽게 시작하면 대개 마무리를 하지 .. 2008. 6. 26.
자기 멋대로 사는 게 꼭 마음 편하지는 않다. 좋고 싫은 마음이 너무 확연하면 사물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현명한 것과 어리석음을 구별하는 마음이 너무 뚜렷하면 사람들과 오래 친해질 수 없다. 그러므로 훌륭한 사람은 안으로는 엄하고 분명해야 하지만 밖으로는 언제나 원만하고 넉넉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좋은 것과 추한 것이 균형을 이루.. 2008. 6. 22.
잘못을 자신에게 탓하는 사람과 남에게 돌리는 사람 잘못을 자신에게 탓하는 사람은 하는 일마다 약과 침이 되고, 잘못을 남에게 돌리는 사람은 일어나는 생각마다 무기가 된다. 어떤 하나가 모든 선의 나갈 길을 열고 또 다른 하나가 모든 악의 물길을 틀게 되면 둘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다. - 한용운, 채근담 중에서 – 잘하는 일은 자신을 내세우.. 2008. 2. 16.
관직에 있을 때, 가정에서 명심해야 할 말 관직에 있을 때 명심해야 할 말이 두 가지가 있다. 공정하면 판단이 현명해지며 청렴하면 위엄이 생긴다. 가정에서 명심해야 할 말이 두 가지가 있다. 용서하면 감정이 평온해지며 검소하면 필요한 것이 채워진다. - 한용운, 채근담 중에서 – 公과 私 그 구분처럼 어려운 것이 있는가? 사람의 마.. 2008.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