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근담16

자기 멋대로 사는 게 꼭 마음 편하지는 않다. 좋고 싫은 마음이 너무 확연하면 사물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현명한 것과 어리석음을 구별하는 마음이 너무 뚜렷하면 사람들과 오래 친해질 수 없다. 그러므로 훌륭한 사람은 안으로는 엄하고 분명해야 하지만 밖으로는 언제나 원만하고 넉넉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좋은 것과 추한 것이 균형을 이루.. 2008. 6. 22.
잘못을 자신에게 탓하는 사람과 남에게 돌리는 사람 잘못을 자신에게 탓하는 사람은 하는 일마다 약과 침이 되고, 잘못을 남에게 돌리는 사람은 일어나는 생각마다 무기가 된다. 어떤 하나가 모든 선의 나갈 길을 열고 또 다른 하나가 모든 악의 물길을 틀게 되면 둘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다. - 한용운, 채근담 중에서 – 잘하는 일은 자신을 내세우.. 2008. 2. 16.
관직에 있을 때, 가정에서 명심해야 할 말 관직에 있을 때 명심해야 할 말이 두 가지가 있다. 공정하면 판단이 현명해지며 청렴하면 위엄이 생긴다. 가정에서 명심해야 할 말이 두 가지가 있다. 용서하면 감정이 평온해지며 검소하면 필요한 것이 채워진다. - 한용운, 채근담 중에서 – 公과 私 그 구분처럼 어려운 것이 있는가? 사람의 마.. 2008. 1. 14.
즐겁게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 좁은 길에서는 한 걸음 물러나서 남이 먼저 지나가게 하고, 진미는 10분의 3을 덜어 남에게 베풀어라. 이것이 즐겁게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이다. 한용운, 채근담 중에서 – After you 천만의 말씀 양보는 미덕이 아니라 바보나 하는 짓. 손해 보는 것을 왜 내가 하나? 맛있는 것을 왜 내가 양보.. 2008.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