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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8

시절인연時節因緣 배우 김지호는 "내가 일을 좀 오래 안 했다. 일을 하면 서로 막 친하다. 일을 쉬면 1, 2년 지나면 연락이 끊긴다. 한동안은 한 달에 한 번씩 만나서 연극 보러 다니고 음식 먹으러 가고 모이고 막 엄청 떠들고 연기 얘기에 핏대를 세우고 떠들고 이랬는데 그러다가 내가 너무 바빠서 한 3년 소원하고 이러다 보니까 1년에 한 번 만날까? 그렇게 되더라"라며 씁쓸해했다. 시절 인연이라는 얘기가 요즘 많이 회자되지 않냐. 훨씬 위로가 많이 되는 거 같다. 시절이 변하고 서로가 사는 방법이 달라지면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 만나고 또 헤어지고 이러면서 가는 거구나. 이런 생각이 약간 위로가 되더라"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 김지호배우 ----------------------------------- 우리네 삶 자체.. 2024. 5. 31.
반려견이 우리에게 주는 것 반려견이 우리에게 주는 것 노벨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 로렌츠(Konrad Zacharias Lorenz, 1903~1989)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에서 평생을 함께하는 동물이라는 뜻으로 반려동물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부르든 그들은 오랫동안 우리의 친구였고 앞으로도 친구로 남겠지만,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에게 정성스럽게 이름을 짓고 불러주고 싶어 하듯이 이제부터는 그들을 친구이며 동반자라고 말해주면 어떨까요? 우리집에서 함께 하는 '봄이 '는 지난 2015년 1월에 우리곁에 왔다 당시 반려견을 키울 준비가 안되었지만 딸넴이 친한 친구의 갑작스런 비보에 따른 충격으로 인해 보너스같이 우리집에 온 보물이다 당시 애견샵에 있던 봄이는 우리 가족의 '가자'라는 말에 반응.. 2022. 10. 2.
속임수(Cheating) 최근 골프선수 A의 문제를 다룬 기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규칙 위반”이다. 그러나 A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규칙 위반 때문이 아니라 “속임수(Cheating)"를 썼기 때문이다. 속임수를 쓰다가 적발된 선수들에게는 치터(Cheater)라는 별명의 주홍글씨가 평생 동안 따라 다닌다. 치터가 얼마나 치욕적인 별명인지는 A 의 선수생활 내내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골프를 치면서 '속임수(Cheating)'의 유혹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특히 티샷한 볼이 오비라인 경계에 있거나 티샷이 잘맞아 잘하면 좋은 결과를 내겠다 싶은 세컨드 샷에서 친 볼이 원망스럽게도 오비라인 혹은 헤저드라인에 애매하게 걸쳐있는 경우가 그렇다. 그럴경우 우리는 대개 '볼'이 살아있다 혹은 '볼'이 있다고 말한다. '볼'이 있.. 2022. 9. 28.
동반자... 동반자 동반자의 의미가 그것이다. 오래 전 노래 가사처럼 ‘내 인생의 동반자’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괴로울 때나 힘들 때나 항상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아무것도 숨길 게 없는 사람 허물도 허물로 보지 않고 가식의 어떤 모습도 보여 줄 필요가 없는 사람 그냥 내 모습 그대로 보여줘도.. 2019.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