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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반려견이 우리에게 주는 것

by 一切維心造 2022. 10. 2.

 



반려견이 우리에게 주는 것


노벨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
로렌츠(Konrad Zacharias Lorenz, 1903~1989)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에서
평생을 함께하는 동물이라는 뜻으로 반려동물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부르든 그들은 오랫동안 우리의 친구였고 앞으로도 친구로 남겠지만,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에게 정성스럽게 이름을 짓고 불러주고 싶어 하듯이
이제부터는 그들을 친구이며 동반자라고 말해주면 어떨까요?

우리집에서 함께 하는 '봄이 '는
지난 2015년 1월에 우리곁에 왔다
당시 반려견을 키울 준비가 안되었지만
딸넴이 친한 친구의 갑작스런 비보에 따른
충격으로 인해 보너스같이 우리집에 온 보물이다
당시 애견샵에 있던 봄이는 우리 가족의 '가자'라는 말에 반응을 보인 유일한 아이였다고...

봄이는 '단모치와와'로 주인에게도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까칠한 아이다
식탐이 유난히 많아 밥먹을때는 곁에서 아무것도 못한다

우리는 정말 치와와에 대한 아무런 공부없이
그냥 작고 귀여워서 선택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반려견을 가족으로 키우려면
대상 '견종'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만 서로 행복한 가족이 될 것이다

최근에 봄이가 십자인대가 끊어져서
수술을 받았다
'치와와'의 특성을 잘 모르고
그저 이뻐서
좋아한다고 '오해'해서
즐겁게 해준다고 함께 놀아준결과
매우 허약한 다리가 문제를
일으킨것이다

아이가 다시 씩씩하게 일어나서
함께 산책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