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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마부작침(磨斧作針)

by 一切維心造 2006. 5. 13.

마부작침(磨斧作針)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뜻,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참고 계속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함

 

詩仙불리던 당나라의 시인 이백(태백)의 어렸을 적 이야기.

이백은 아버지의 임지인 촉땅의 성도에서 자랐다.

그때 훌륭한 스승을 찾아 상의산에 들어가 수학했는데

 

어느 날 공부에 싫증이 나자 그는 스승에게 말도 없이 산을 내려오고 말았

.

집을 향해 걷고 있던 이백이 계곡을 흐르는 냇가에 이르자

 한 노파가 바위에 열심히 도끼를 갈고 있었다.

할머니 지금 뭘 하고 계세요

바늘을 만들려고 도끼를 갈고 있다

그렇게 큰 도끼가 간다고 바늘이 될까요?

그럼 되고 말고, 중도에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이백은 중도에 그만 두지만 않는다면 이라는 말이 마음에 걸렸다.

여기서 생각을 바꾼 그는 노파에게 공손히 인사하고 다시 산으로 올라갔다.

그 후 이백은 마음이 해이해지면 바늘을 만들려고 열심히 갈고 있던 그 노

파의 모습을 떠올리며 분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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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문제에 답이 없는 경우도 없습니다.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고

다만 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땀과 노력이 필요하지,

가만히 앉아서 한탄만 하거나

요행을 기대해서는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힘든 문제에 봉착하거나

어려울 때,

대부분 중도에 그만 두어버립니다.

그리고 자기 합리화를 시킵니다.

 

'그 당시 상황이....'

'환경이 좋지 않아서 어떤 사람이라도 어쩌지 못했을 것....'

 

아주 쉬우면서도

문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자기 합리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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