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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감독의 자리.. 리더의 자리

by 一切維心造 2025. 3. 28.


언젠가 언론 인터뷰에서
KIA 이범호 감독은 “원래 우리 팀 선수들의 실력은 뛰어나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한 번 잘 못해도 기죽지 않고 계속 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 즐겁게 야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했고, 그게 통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가장 중요시 한 건
‘함부로 입을 나대지 않는 것’이었다.

선수들이 실책한다고 꾸짖고 혼내는 걸 경계했다. 다만 프로로서 느슨한 플레이를 하는 건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

“실책과 느슨한 플레이는 다릅니다. 실책은 잘할려고 하다 나올 수도 있고 선수가 체력이 떨어져서 나오기도 하죠. 그런 걸로 감독이 화내고 지적하면 팀 분위기가 나빠집니다. 사실 감독이 화를 안내면 팀 분위기는 절대 나빠지지 않아요.”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리더는 감정을 쉽게 쏟아내서는 안된다.

리더의 자리가
화가 난다고
일이 생각대로 안풀린다고
성과가 나지 않는다고
자신의 감정들을 쏟아내면

동료들은
말을 하지 않을것이고
눈치만 보며
절대 무언가를 먼저 해보려하지 않을것이다.

그러다보면
실적은 더 나빠지고
분위기는 엉망이 되며
팀웍도 무너진다.

누가 그렇게 했는가?

리더다.

리더는
상황이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함께 헤쳐나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고

함께 하는 후배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사람이되어야 한다.

정관장 배구팀 고희진 감독은
"경기는 코치가 아닌 선수들이 해야 한다. 코치는 선수들이 경기를 잘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빛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리더는 그래야한다.

리더의 자리는
국가든
작은 조직이든 큰 조직이든
자신의 자리가 구성원들이 준 '자리'이며
국민이 준 '자리'라는 것을
잊지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