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野雪)’ 이양현
穿雪野中去 (천설야중거) : 눈을 밟고 들판을 지나거든,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시오.
今朝我行迹 (금조아행적) : 오늘 내가 밟고 간 발자국,
遂作後人桯 (수작후인정) : 바로 뒷사람이 갈 길이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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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을 생각하지 않고
지금 생각나는대로 살았을때...
그 결과물은 온전히 자신에게 온다는 것을...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에 연연하면
지나온 후에 후회하는 것을...
스스로 옳다고
앞뒤 가리지않고 행동했을 때
그 순간은 어찌 면했을지 모르나
오랜시간 그 휴유증으로 고생한 경우가 얼마나 많았는지...
지금 나의 발걸음이
내가 누구라는 것을
나의 성격과
인격을 드러낸다는 것을
안다면...
언행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것이고
내 것만 차지하기보다
배려하고
이해하며
좀 손해본듯
사는 것이
훨씬 의미있는 삶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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