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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익에 움직인 사람, 지위로 남을 부린 사람...

by 一切維心造 2016. 12. 3.





 

이익에 움직인 사람, 지위로 남을 부린 사람

 

 

권력을 차지하고 있을 때, 이익을 좌우할 결정권을 쥐고 있을 때는 

가만히 있어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얼마나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지 

대문이 오히려 시장통인 것 같다는 의미의 문전성시門前成市라는 단어가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하지요


하지만 특정한 이유가 있어서 그것 때문에 만나고 모인 사람들이라면 그 이유가 사라졌을 때 흩어집니다

권력자에게 잘 보여 이익을 얻으려 한 사람이었다면,

권력자가 바뀌면 다시 바뀐 권력자에게 갈 것입니다


내가 권력을 잃었더니 나에게 오던 사람이 끊기더라고 한탄할 문제가 아닙니다

단순히 지위를 잃자 사람들이 흩어지더라 한탄하기만 할 문제는 아닙니다

스스로 반성할 일입니다

그 지위로 해 줄 수 있는 일을 상대에게 넌지시 언급하지는 않았는지요?

그 지위로 은연중에 상대를 자기 뜻대로 조절하거나 부리지 않았는지요?

그렇게 하여 특권과 편리함을 누렸다면 지위나 이익이 끊겼을 때,

사람들이 떠나갔다고 한탄할 자격이 없습니다

스스로 한 것대로 자기가 거둔 것뿐입니다


사람을 사람 그 자체로 아끼며 교통交通해야 이익이나 지위와 상관없이 그 사람이 남습니다.

 

 

古典, 마음의 아침밥                 서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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