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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부모자격증-완벽하게 준비된 부모는 없다..

by 一切維心造 2010. 5. 15.

 

 

 

 

완벽하게 준비된 부모는 없다.

부모로서의 삶은 끊임없이 당신의 에너지와 인내를,

감정을, 때로는 이성을 시험한다.

처음엔 기저귀 가는 법,

익사시키지 않고 목욕시키는 법을 두고 전전긍긍했겠지만,

이내 진짜 도전은 지금부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유년기의 한 단계를 해결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이들은 어느새 자라 완전히 새로운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걸음마, 학교,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운전 연습 등등 끝이 없다.

다행스럽게도 그 보상으로 뒤따라오는 흥겨움과 포옹, 친밀감은 가늠하기 힘들정도로 크다.

아주 운이 좋다면,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전하는 감사의 마음과 아이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 역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길에는 수많은 좌절과 고뇌, 혼란과 자기 성찰이 있을 것이다.

 

부모잠언   리처드템플러

 

 

언젠가 강연회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날 강사는 아주 특별한 질문을 했었다.

결혼한 사람은 물어보곤

그 중에 부모 자격증이 있느냐고 다시 물었다.

처음에 손을 들었다가

부모 자격증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다들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부모 자격증이라?

어떻게 하다보니 아이가 생기고

아무런 준비없이 부모가 되었다.

준비없는 부모는

그저 마음을 다하면 되겠지 라는 순진한 생각으로 부모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첫 아이는 초보부모의 갖가지 시험대상이 된다.

아이들이 성장한 지금

생각해보면

참 많이 서툴렀고

참 많이 서둘렀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믿음

그것이었다.

좀 서투르면 어쩐가?

어차피 완벽할 순 없지 않은가?

인간으로서

부모로서.

 

그래도 변함없는 것은

아이는 생애 최고의 선물이고

기쁨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