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정으로 만나고 싶어 하는 그 인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바로 그건
우리가 지금 시간의 강을 건너며 우리의 어깨에 지고 가는 사람들의 무게가 아닐까.
우리는 늘 누군가를 기다리고,
누군가 자신의 인생에 결정적인 전환이 되어줄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우리 인생의 인연들을 숱하게 만나왔는지도 모른다.
다만 우리가 그 사람이 우리 생에 정말 중요한 인연이란 걸 모르고 지나쳐왔을 뿐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싶어하고
그런 기회를 갖고자 모임에 참석하고
혹은 모임을 만들기도 한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렇게 인연을 맺은 사람을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데
오히려 소홀히 한다.
그리고 새로운 인연을 또 만들기 위해
이곳 저곳을 기웃거린다.
소중한 인연은
새롭게 만들기보다는
이미 있는 인연을 더 귀히 여기면 될 것이다.
'일상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변하려고 하기 전에... (0) | 2010.05.26 |
---|---|
겸손에 대해.. (0) | 2010.05.18 |
의심은 마음의 병입니다.. (0) | 2010.01.31 |
만족할 줄 아는 삶이 가져다 주는 것들.. (0) | 2010.01.12 |
묵빈대처 (0) | 2010.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