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없이 칭찬하면 말이 무게를 잃는다..

 

 

 

실없이 칭찬하면 말이 무게를 잃는다.

근거 없이 비방하면 비난이 내게로 돌아온다

지위가 높은 사람의 한마디는 아랫사람의 인생을 들었다 놓았다 한다

좋은 말도 가려서 하고 충고도 살펴서 하라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박힌다

뜻 없이 한 행동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말과 행동이 사려 깊지 못해 원망을 사고 재앙을 부른다

 

-        다산 정약용의 어록에서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

때론 말을 하지 않고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든다.

대체로

말을 하는 것보다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때가 많다.

말을 하면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게 되고

반응에 따라 또다시 말을 해야하고

그러다 보면 本末이 顚倒되고….

 

말에는 話者의 기운이 서려있어

좋은 말에는 좋은 기운이 상대방에게 전달되고

좋지 않은 말에는 나쁜 기운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