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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질투심을 일으키는 것...

by 一切維心造 2008. 12. 28.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수많은 불평등을 고려할 때

질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우리가 모두를 질투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엄청난 축복을 누리며 살아도 전혀 마음이 쓰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우리보다 약간 더 나을 뿐인데도 끔찍한 괴로움에 시달리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

리는 우리 자신이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만 질투한다.

우리의 준거집단에 속한 사람들만 선망한다는 것이다.

가장 견디기 힘든 성공은 가까운 친구들의 성공이다.

 

질투심을 일으키는 것은 우리와 다른 사람들 사이의 커다란 불균형이 아니라 오히려 근접 상태다. 데이비드 흄

 

-        알랭 드 보통, 불안 중에서

 

 

애초부터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는 사람이 잘 되는 것에는

질투심이 생기지 않는다.

스스로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와 비슷하거나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한 사람의 성공이야기는

그 순간부터 배가 아프고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절대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흠집을 찾고

그도 저도 아니면

실력이 아닌

이 좋다거나

이 좋았다고 믿지

결코 그 사람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자위한다.

그래서 아무리 위대한 사람도 가까운 사람에게 인정받기가 힘든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