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만만한 게 아니다.

인생이란 만만한 게 아니다.

마음대로 되는 일보다는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이 훨씬 많고,

심지어 내 마음조차 내가 어쩌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런 우스개소리도 있다.

‘하느님을 웃기는 방법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께 당신의 계획을 말씀드리는 것이다.’

 

-        명함의 뒷면,  마이크 모리슨 –

 

 

인생을 만만하게 보고 달려들었다.

계획한 대로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달성되었다.

세상은 내가 생각한대로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정 반대로 가지도 않았다.

세상에 대해 두려움을 갖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그게 내가 가졌던 세상이다.

 

‘세상을 아는 전부였을까?’

아마도 아니었을 것이다.

내가 경험했던 것들은

눈을 감고 코끼리를 알려했던 사람들

크고 뭉툭한 긴 다리

코 등 한 부분만 보고 전체를 잘 아는 듯이 이야기 했던 사람들과 무에 다를게 있겠는가?

 

아는 만큼만 보이고

보이는 것만 진실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세상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으며

세상의 흐름에 역행해서 산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임을

자신은 정말 아주 작은 존재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