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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누가 우리를 처벌하는가?

by 一切維心造 2008. 3. 19.

우리는 죄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누가 우리를 처벌하는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처벌한다.

이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질서가 잡혀 있으며

선은 기쁨을, 악은 슬픔을 불러온다.

 

죄를 짓고도 고통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려는 시도다.

죄가 용서된다고 해서 벌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죄를 짓고도 벌을 받지 않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뿐더러 불행한 일이다.

사실 죄를 저지르고도 세속적인 성공을 누리는 것만큼 불행한 인생도 없다.

저지른 잘못에 대한 기억은 미래에도 당신 곁을 떠나지 않고 괴롭힌다.

피해자는 당신을 용서함으로써 당신 머리에 불덩이를 올려놓는다.

그들의 너그러움은 당신의 잘못을 더욱 추하게 만든다.

 

 - 인생에 관한 17일간의 성찰 중에서,     존 러벅

 

 

罪를 벌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죄값을 받았다고

용서받았다고 다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정작 내 가슴속에

良心은 여전히 죄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죄를 합리화시키면서

잠시 죄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만

양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