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쏟은 말을 돌이킬 시간은 없다.

말할 때 자신을 조심하라.

 

경쟁자들과 함께 있을 때는 경계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는 자신의 위신을 지키기 위해

한 마디 말을 내뱉기 전에 시간은 언제나 있다.

그러나 이미 쏟은 말을 돌이킬 시간은 없다.

말할 때는 유언을 하듯 하라.

말수가 적을수록 다툴 일도 적다.

말할 때 경솔한 자는 결국 승복 당하고 만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세상을 보는 지혜 중에서 –

 

 

말.

하기는 쉬워도

돌이킬 수는 없는 것.

말.

하루도 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치는 것

말.

하면 할수록 오히려 자신을 깎아 내리는 것

말.

많이 하든 적게 하든

일단 입 밖으로 나오면 생명력을 얻고

아무도 통제할 수 없으며

스스로 복제하는 능력을 가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