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간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끊임없는 일신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한다.
정체. 그것은 곧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이다.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지도 망각한 채 멈춰 있는 것이다.
일신을 가로막는 것은 좋았던 옛날에 대한 향수,
지금 주어진 것을 잃고 싶지 않은 갈망,
과거의 행복 속에 머물러 있는 몽상들이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아무리 우리를 끌어당겨도 결국 우리는 계속 전진해야 한다.
– 존 W. 가드너
이미 나에게 맞춰져 있는 옷처럼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쉽지 않다.
너무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은
내 생각과 행동을 제약하고 있는 장애물이다.
결별은
다른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필요로 하며
거기에는 고통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우리는 이미 그것에도 익숙해져 버린다.
그것이
인생이지 않을까?
그래서 사는 것은
늘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위한 보이지 않는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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