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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열심히 산다는 것.

by 一切維心造 2007. 5. 8.

열심히 산다는 것

 

2003년 이라크 전쟁이 한창일 때 한 종군여기자의 글

 

25일 오전 기사를 쓰고 있는데 부대를 총지휘하는 대령이 찾아와서 돌아가고 싶냐고 묻는다.

나는 바그다드까지 가서 이 전쟁의 끝을 보고 싶은 생각과 이쯤에서 워싱턴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반반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대령은 내 옆 자리에 앉았다.

 

1976년 내가 한국의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할 때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팔에 부상을 입었어요. 8.18 도끼만행사건 직전입니다.

죽기 싫어 상관에게 남쪽으로 옮겨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여기서 도망치면 앞으로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항상 도망만 다닐 것이라며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대령의 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당신이 여기까지가 나의 한계다라고 생각하고 돌아간다면 지금 그은 그 선이 평생 당신의 한계가 될 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옳다고 판단하는 일을 하십시오. 도와드리겠습니다.

 

기자가 여기서 물러설 것인가, 아니면 목숨을 잃을지라도 내 인생의 한계를 극복할 기회로 삼을 것인가라고 고민했던 것처럼,

어쩌면 인생이란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넓혀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은 더 재미있는 일이나 더 좋은 환경이 주어진다고 할지라도 또 다른 핑계를 댈 것이다.

반면에 아무리 하기 싫고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일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면,

상황이 좋아질 때는 더 잘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중에서

 

 

 

우리 중 열심히 살 지 아니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모두 열심히 살고 있지요.

그러나 무엇을 위한 열심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저 맹목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닌

왜 하는 지에 대해서 명확히 알고

열심히 해야 할 것입니다.

 

대개 해야 할 이유는 한 가지이고

하지 못할 이유는 99가지가 된다 합니다.

 

여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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