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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거짓말에 대해....

by 一切維心造 2007. 5. 5.

어른의 부정적이고 경멸하는 말은 어린 아이의 마음을 벼랑으로 밀어버릴 수 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부패에 물들어 있다.

부패는 무엇을 얻기 위하여 정당하지 못한 행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는 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머니가 사랑을 주지 않고 벌을 내리거나, 아버지가 매를 때리기 때문이다.

벌을 받지 않기 위하여 이미 어릴 때부터 거짓말하는 법을 배운다.

아이는 거짓말을 배워서 익히고 계략이 들통 나면 벌을 받는다.

그래서 더 교묘하고 신중한 거짓말을 하면서 커간다.

그리고 거짓말은 제2의 본성이 된다.

상황이 어려워지면 속임수를 쓴다.

또한 거짓말이 습관이 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도 모두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거짓말은 이렇게 열린 인간관계를 해치고 심지어 친구 사이와 친척 사이에도 해로움을 끼칠 수 있다.

 

-        미하엘 코르트, 비움 중에서

 

 

무엇이든지 처음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상황이 거짓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되면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게 된다. 문제는 거짓말을 하였다는 것이 아니라 한 번 하게 되면 거짓말의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처음 할 때는 그래도 양심이 찔렸는데.....

그 다음부터는 예의 자기 합리화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양심에 가책도 별로 느끼지 않는다.

다른 사람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그 정도의 거짓말은 누구나 할 거야..

다 모두를 위해서인걸 등등

 

이렇게 시작된 거짓말은 이제 일상이 되었고

양심에 가책을 느낀 지도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막상 거짓말을 하려 하면

왠지 걸리는 것은

아직까지는 최소한의 양심이라는 것이 남아있기는 한 모양이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정직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비록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앞서지만

거짓은 잠시 그 순간을 모면할 수 있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면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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