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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눈은 마음이 세상을 향해 열어놓은 문

by 一切維心造 2007. 5. 4.

눈빛으로 무언가를 느끼게 되면 그 느낌이 오래 간다.

왜냐하면 마음속 진심을 보았다고 믿기 쉽기 때문이다.

눈은 마음이 세상을 향해 열어 놓은 문과 같다.

마음을 알고 싶을 때 상대방의 눈빛을 놓치려고 하지 않는 이유이다.

눈빛은 깊게 찌른다.

그러므로 나쁜 감정을 의도적으로 눈빛으로 전하려 하지 마라.

반대로 눈빛 속에 정성을 담으면 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감정을 전해 줄 수 있다.

 

-          구본형, 사람에게서 구하라 중에서

 

 

눈은 거짓말을 못합니다.

말로는 거짓말을 태연하게 하드라도 눈은 거짓을 말하지 못합니다.

눈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영혼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눈을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을 보는 대신 허공에다 자신만의 언어를 던져버립니다.

언어는 살아있어서 보지 않는 상대를 향해 제대로 날아갑니다.

상대방역시 눈을 보지 않기 때문에 마음 껏 한 마디 합니다.

우리가 눈을 보지 않는 이유는

상대방에게 진실을 이야기 못하기 때문입니다.

눈은 그 사람의 영혼을 담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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