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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2

귀는 왜 두 개일까? 20240710일자 한국경제 고두현의 문화살롱 '귀는 왜 두 개일까...'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게 쉬운일은 아니며 얼마나 어려우면 60세가 돼서야 "귀가 선해진다"고 했을까. 공자가 말한 '이순耳順'은 귀가 순해져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나이가 들수록 듣는 것이 더 서툴다. 귀는 열려있는데 듣지를 않기때문이다. 마음은 완고해지고 생각은 더 굳어져서 왠만해선 다른 이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앞의 글에 '귀는 입이나 눈과 달리 스스로 닫을 수 없다. 말하기 싫으면 입다물고, 보기 싫으면 눈감지만, 아무리 듣기 싫어도 귀를 닫을 수 없다.' 꼰대 소리 듣지 않으려면 배우자로 부터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주.. 2024. 8. 2.
나는 어른인가? 내 생각에 어른이란 곧 일하는 사람이다. 어른은 자기 노동으로 생계를 해결하고, 가족 부양의 책임도 기꺼이 져야 한다. 일하지 않는 사람은 기생하는 존재다. 일하지 않는 사람은 어른의 자격이 없다. 어른이란 제 삶의 의미와 무게를 받아들이고 묵묵히 견디는 사람들이다. 사는데 필요한 교양과 지식을 쌓고, 어른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 제 직업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며, 시민의식을 갖고 건강한 방식의 삶을 꾸리는 이가 바로 어른이다. - 한국경제신문 장석주의 어른과 품격 중에서 -- 나는 어른인가? 아니면 어른아이인가? 늘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무시하는 사람. 모든 일에 자신이 개입되어야 한다고 우기는 사람. 공중도덕은 없고 맘 내키는대로 사는 사람. 이런 사람은 나이만 앞세우고 아무런 .. 2023.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