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동2 시절인연時節因緣 배우 김지호는 "내가 일을 좀 오래 안 했다. 일을 하면 서로 막 친하다. 일을 쉬면 1, 2년 지나면 연락이 끊긴다. 한동안은 한 달에 한 번씩 만나서 연극 보러 다니고 음식 먹으러 가고 모이고 막 엄청 떠들고 연기 얘기에 핏대를 세우고 떠들고 이랬는데 그러다가 내가 너무 바빠서 한 3년 소원하고 이러다 보니까 1년에 한 번 만날까? 그렇게 되더라"라며 씁쓸해했다. 시절 인연이라는 얘기가 요즘 많이 회자되지 않냐. 훨씬 위로가 많이 되는 거 같다. 시절이 변하고 서로가 사는 방법이 달라지면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 만나고 또 헤어지고 이러면서 가는 거구나. 이런 생각이 약간 위로가 되더라"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 김지호배우 ----------------------------------- 우리네 삶 자체.. 2024. 5. 31. 인사이동 직장생활을 하면서 離別은 일상이지만 그래도 사람을 보내는 일은 늘 불편하다. 어제도 같이 근무한 사람 중 한 사람을 다른 부서로 보내면서 마음이 참 아팠다. 우리네 직장인에게 일하는 부서는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고 그 곳의 사람들은 가족이상으로 가까운 사람들인데. A4용지 한 장에 의.. 2006.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