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원12 나는 발이지요. 고린내가 풍기는 발이지요.. 나는 발이지요. 고린내가 풍기는 발이지요.. 나는 발이지요 고린내가 풍기는 발이지요 하루 종일 갑갑한 신발 속에서 무겁게 짓눌리며 일만 하는 발이지요 ……. 그러나 나는 모든 영광을 남에게 돌리고 어두컴컴한 뒷자리에서 말없이 사는 그런 발이지요. - 권오삼 시인의 시 ‘발’ - 시작하라 그들처럼, 서광원 – --------------------------------------------------------- 참 열심히 다녔습니다. 발은 가리지 않습니다. 좋은 곳이든 좋지 않은 곳이든 기쁜 곳이든 슬픈 곳이든 어디든지 가리지 않고 갑니다. 참 수고 많았습니다. 내 발 내가 가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지 마다않고 나를 안내해 줍니다. 집에 돌아와서 신발을 벗으면 그날 하루의 땀과 인생이 양말을 통해 전달됩니다. 2021. 1. 6. 행복과 불행... 행복과 불행 어떤 남자에게 어느 날 아침 아주 예쁜 미녀가 찾아왔다. “전 행복이라고 합니다. 당신께 행복을 드리려고 찾아왔습니다.” 남자는 이게 웬 떡이냐 싶어 얼른 그 미녀를 집 안으로 맞아들였다. 그런데 잠시 후 또 다른 여자가 찾아왔다. 이번엔 아주 못생긴 여자였는데 입에 .. 2018. 3. 17. 힘들지요? 삶을 의미하는 생(生)이라는 글자는 풀이나 나무가 싹 트는 모양에서 유래한 것이다. 가냘픈 식물의 잎이 얼어붙고 딱딱한 땅을 뚫고 솟아오르는 것만큼 힘들다는 의미다. 소(牛)가 외나무다리(一)를 건너는 것에서 왔다고 말하는 학자도 있다. 육중한 소가 가느다란 외나무다리를 건너듯이 위험하고 .. 2009. 5. 8. 나는 발이지요. 고린내가 풍기는 발이지요.. 나는 발이지요 고린내가 풍기는 발이지요 하루 종일 갑갑한 신발 속에서 무겁게 짓눌리며 일만 하는 발이지요 ……. 그러나 나는 모든 영광을 남에게 돌리고 어두컴컴한 뒷자리에서 말없이 사는 그런 발이지요. - 권오삼 시인의 시 ‘발’ - 시작하라 그들처럼, 서광원 – 참 열심히 다녔습니다. 발은 .. 2009. 4.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