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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면.... 매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 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도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인지 모를 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문밖의 세상도 그랬습니다. 매일 아침 집을 .. 2007. 8. 6.
인생은 길이다 人生은 길이다.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길 그自體다 마음이 모질고 팍팍하여 한 그루의 나무도 자라지 못한 길일수도 있다. 나도 人生의 어느 부분인가에 솔잎이 깔리고 주위에 꽃이 가득한 그런 부드럽고 포근한 길이고 싶다 돌 밖에 없는 길 한 그루의 나무도 없이 뜨거운 햇볕에 머리가 벗겨질 것 .. 2006. 6. 7.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 도 종환님- 가지 않을 수 있는 고난의 길은 없었다 몇몇 길은 거쳐오지 않았어야 했고 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 한번쯤은 꼭 다시 걸어보고픈 길도 있고 아직도 해거름마다 따라와 나를 붙잡고 놓아주.. 2006. 3. 21.
길 고 은 길이 없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숨막히며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역사이다 역사란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부터 미래의 험악으로부터 내가 가는 현재 전체와 그 뒤의 미지까지 그 뒤의 어둠까지이다 어둠이란 빛의 결핍일 뿐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 2006.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