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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565

시간이 해결해준다...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일도. 죽는 일도. 그 시간에 속하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살이에 경험이 많은 지혜로운 노인은 어떤 어려운 일에 부딪칠 때마다 급히 서두르지 말고 좀더 기다리라고 일러준다. 한 고비가 지나면 좋은 일이 됐건 언짢은 일이 됐건 안팎의 사정이 달라지는 수가 있다. 노인들은 풍진 세상을 살아오는 과정에서 시간의 비밀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사람의 머리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시간은 가끔 해결해주는 수가 있다. 그래서 참는 것도 덕이란 말도 있지 않은가. 지금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우선 하룻밤 푹 자고 나서 다음날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일수록 조급히 해결해 버리려고 서두르지 말고, 한 걸음 물러서서 조용히 이.. 2023. 7. 15.
경청... 어렵고 어려운 인간의 삶이란 결국 말하고, 읽고, 듣기다. 이 세 가지 중에 가장 어렵다는 것이 듣기다. 여기서 경청이란 듣는 기술이 아니라 두 귀로 설득하는 기술이다.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나, 듣기를 배우는 데는 60년이 걸린다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지혜는 듣는 데서 오고 후회는 말하는 데서 온다." 영국 속담이다 - 조선일보 이동규의 두줄칼럼 '경청' 백과사전에 경청에 대해 '상대의 말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은 물론이며, 그 내면에 깔려 있는 동기(動機)나 정서에 귀를 기울여 듣고 이해된 바를 상대방에게 피드백(feedback)하여 주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중요한 기법이다.'라고 말한다 듣는것도 어려운데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2023. 7. 8.
그냥 했다... 해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 어떤 것을 이룬 사람에게 어떻게 그 일을 했습니까? 라고 물어보면 대개는 '밤 잠 자지않고' '남과 다른 방법으로' '죽을둥 살둥 치열하게 했다' 이런 식의 표현으로 자신의 뛰어남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그러나 어떤 이는 그냥 무심하게 '어떻게 하다보니 그리 되었다' '운이 좋았다' '그냥 했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냥했다" 너무 쉬운 말이나 그 안에 담겨진 '하기 싫은 마음' '다른 이의 시선' '쉽게 나타나지 않은 결과' 남 몰래 흘린 땀과 눈물 모두를 담은 '말'입니다. 세상에 절로 되는것이 없기에 시인 장석주의 대추 한 알이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대추 한 알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2023. 6. 30.
아무것도 아닌 것은 없다. 우리가 하는 어떤 것도 아무것도 아닌것은 없다. 특히 '자연인自然人'이 아닌 어떤 일을 맡고 있거나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은 더욱 그렇다. 어떤 것은 나에게 좋은 일이 어떤 것은 다른 이에게 좋지 못한 일로 남을수도 있다. 물론 그 반대反對의 경우도... 살면서 모든 것을 헤아릴 수 없지만 대놓고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하는 언행은 삼가해야 한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물리적 폭력은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아물지만... 언어로 인한 상처는 두고두고 가슴에 남아 분노憤怒와 반감反感을 되새김하기 때문이다. 2023.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