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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세상의 부부에 대한 詩

by 一切維心造 2006. 9. 9.

 

머리가 둘인 백조가 있었다.

그래서 머리가 하나인 백조보다 더 빨리 먹을 수 있었다.

 

 어느 날인가,

백조의 두 머리는 어느 쪽이 더 빨리 먹을 수 있나를 놓고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그래서 그들은 서로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한쪽 머리가 독인 든 열매를 발견하고는 말했다.

난 더 이상 너와 함께 살 수 없어.

그러자 다른 쪽 머리가 말했다.

안 돼! 먹지마! 네가 그걸 먹으면 우린 둘 다 죽어

하지만 그 머리는 화가 나서 독 있는 열매를 삼켰다.

 

그렇게 해서 머리 둘 달린 백조는 죽고 말았다.

 

 

눈 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 때문에

얼마나 우리는 부부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서로 미워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보다 못할 정도로 다투는가?

 

부부란

서로 사랑해서

그 사람이 아니면 살 수 없어서

그 사람이면 믿을 수 있어서

이 세상 같이 건너갈 만 해서

한 방향을 보고 가는 것 아닌가?

 

아무리 싸웠던 사람도

언제인가

한 때는 사랑이라는 것으로

한 마음이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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