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서로 즐기는 것은 아름다운 풍습이지만,
친구들을 잘 대접하지 않는 사람에게
억지로 자리를 마련하여 대접하도록 농담 반 진담 반 놀리며 압박을 가해서는 안 된다.
대개 이런 일을 가볍게 여기는데 그런 식으로 억지로 대접하게 하는 것은 사리에 크게 어긋나는 일이다.
그럴 경우 대접하는 자나
대접 받는 자나 기분이 흔쾌하지 않을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서로 나누어 먹는 정신을 실천하고자 할 때도
어디까지나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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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 著, 양반가문의 쓴소리 중에서 –
억지로 사게 하는 마음은
사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이나
무언가 찜찜한 것은 사실이다.
자발적으로 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먹는 사람도 즐겁게 먹을 수 있다.
무슨 일이든
마음도 같이 가기 때문에
마음이 중요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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