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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혼자 달리는 사람은 균형감각을 잃게 된다.

by 一切維心造 2024. 7. 12.


인생도, 직장생활도 마라톤과 같지.

그런데 자네는 100m 달리기를 하듯
너무 빨리 뛰고 있는 것처럼 생각했어

구간 구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다 해도
그렇게 뛰다가는 결승점에 닿기 전에
지쳐버리고 말지.

자네 주변은 늘 자네의 독주獨走를
걱정스러운 눈길로 바라봤지

혼자 달리는 사람은 균형감각均衡感覺을
잃게 마련이 아닐까?

자신이 현재 어디만큼 와 있는지,
어떤 속도로 달리고 있는지 등에 대해
견줘볼 상대가 없으면 결국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왜 가고 있는지 등에 대해 무감각無感覺
해지게 마련이다.

- 이종선,   달란트 이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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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도
혼자서 다 할 수 없다.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무슨 일을 이루었을 때 마치 자신이 다 한 것처럼 생각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해준
동료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너무 잘나갈 때는 잘 보이지 않는다.

왜냐.

스스로 잘났기 때문이다.

모든 걸 혼자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傲慢과
자만심自慢心이
눈과 귀를 가리기 때문이다.

주위를 보면

조용히 소리없이
자신의 자리에서 그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동료일수도 있고
가족일수도 있고
언젠가 한 번 인연이었던 사람일수도 있으니

그 사람에게 감사하라.

그가 당신을 현재 그 자리에 있게 해준 조력자助力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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