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도, 직장생활도 마라톤과 같지.
그런데 자네는 100m 달리기를 하듯
너무 빨리 뛰고 있는 것처럼 생각했어
구간 구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다 해도
그렇게 뛰다가는 결승점에 닿기 전에
지쳐버리고 말지.
자네 주변은 늘 자네의 독주獨走를
걱정스러운 눈길로 바라봤지
혼자 달리는 사람은 균형감각均衡感覺을
잃게 마련이 아닐까?
자신이 현재 어디만큼 와 있는지,
어떤 속도로 달리고 있는지 등에 대해
견줘볼 상대가 없으면 결국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왜 가고 있는지 등에 대해 무감각無感覺
해지게 마련이다.
- 이종선, 달란트 이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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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도
혼자서 다 할 수 없다.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무슨 일을 이루었을 때 마치 자신이 다 한 것처럼 생각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해준
동료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너무 잘나갈 때는 잘 보이지 않는다.
왜냐.
스스로 잘났기 때문이다.
모든 걸 혼자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傲慢과
자만심自慢心이
눈과 귀를 가리기 때문이다.
주위를 보면
조용히 소리없이
자신의 자리에서 그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동료일수도 있고
가족일수도 있고
언젠가 한 번 인연이었던 사람일수도 있으니
그 사람에게 감사하라.
그가 당신을 현재 그 자리에 있게 해준 조력자助力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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