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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우리는 상황의 피해자

by 一切維心造 2019. 7. 27.








 


우리는 상황의 피해자


 


광범위하게 만연된 현상 중의 하나는,


무언가 긍정적인 것을 말하고자 할 때나,

뭔가에 성공했을 때는 나 스스로 한 것이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다른 사람 탓이라고 하는 경향이다.


축구 경기를 예로 들면,


대표팀이 승리를 거두었을 때는 우리가 이긴 것이고,

지면 그들이 졌다고 한다.


대다수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나 성공적인 일, 운 좋은 일을

자신의 책임으로 받아들이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일이 잘못 되면


사람들은 주모자로서의 권리를 물리쳐 버리고 돌연히 희생자로 변한다.

상황이나 재앙, 타인 등에 의한 희생자로.


 


-        라인하르트 슈프렝어, 결정은 네 손에 달려 있다 중에서


 


 



우리는 상황의 피해자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타인에 대해서는 대단히 엄격하다.

우리는 늘 이러한 이중적인 가치판단 기준으로 사고하고 판단한다.


오죽 했으면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스캔들일까.

내가 이루어낸 것은 모두 나의 능력이요 힘이지만

타인이 이루어낸 것은 모두 이나 운이 좋았다라고 평가절하한다.


그래서

우리는 상황의 피해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