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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즐거운 식사시간...

by 一切維心造 2017. 9. 13.





 


즐거운 식사시간


 


먹을 것 앞에서 잔소리 듣는 것만큼 짜증나는 일이 없다.


아무리 맛있는 것을 사줘도 분위기를 망치면 역효과가 난다


회식자리에서 스트레스를 주는 주제를 입에 올리는 것은 금물이다.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밥맛을 떨어지게 하는 주부들도 많다.


"대출금은 어떻게 갚을 생각이에요?"


"옆집 아저씨는 보너스를 받았다고 하던데...."


"승진은 언제 해요?"


 


맛있는 저녁을 준비해놓고 그 식탁을 괴로운 고문의 자리로 만드는 부모들도 많다.


"학원에 열심히 다니고 있지?"


"방 청소 좀 해라. 그게 뭐니?"


"성적표 언제 나오니?"


 


즐거워야 할 식탁에서 왜 이런 말을 하는 걸까?


그 시간이야말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사시간에는 그런 말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아무리 진수성찬이라도 그런 말을 들으면 밥맛이 떨어진다.


그래서 정말 기분 나쁜 사람을 '밥맛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밥 먹을 때는 개도 건드리지 않는다"는 속담이 생겼다.


 


   - 이민규,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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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식사시간 中


대개는 칭찬보다는


그날의 기쁜 일보다는


잘못된 점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러니 즐거운 식사가 되겠어요?


 


늘 긴장하고


눈치만 봅니다.


 


오늘은 무슨 얘기로


오랫만에 보는 아이들과 대화할 까?


하루종일 시달린 아내를 달래줄까?


이런 생각을 하면


얼굴에도 그대로 나타나


보는 사람도 즐겁고


식사도 맛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