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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세상이 나를 업신여기고 비방한다면...

by 一切維心造 2016. 1. 30.






세상이 나를 업신여기고 비방한다면

 

옛날에 한산이 습득에게 세상 사람들이 나를 비방하고 업신여기고 욕하고 비웃고 깔보고 천대하고 

미워하고 속이니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라고 묻자

습득이 말했다네.

참고 양보하고 내버려두고 피하고 견디고 공경하고 따지지 않으면,

몇 해 후에는 그들이 그대를 다시 보게 되리라.”

인생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에 반드시 저항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고,

인생에서 겪는 억울함 역시 꼭 벗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누명을 벗고 싶어도 벗을 수가 없는 경우가 있고,

심한 경우에는 설명할수록 더 벗어나기 힘든 경우도 있는데 어찌하겠습니까!

 

만약 이 어려움을 넘어설 수 있다면 우리의 정신은 아마도 전에 없던 새로운 단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커다란 누명을 덮어썼는데도 변명할 방법이 없을 때 무엇에 의지하여 버텨낼 수 있을까

이는 사람을 시험하는 것이다

굴욕을 참아내는 것도 일종의 경지라 할 수 있다

억울한 누명으로 고통에 빠진 것이 아무런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

어떤 사람은 굴욕을 참지 못하고 자살하지만,

어떤 사람은 굴욕 속에서 사람들을 대하는 새로운 방법을 배워 

이로 인해 도량이 훨씬 더 넓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기도 한다.

 

 

나를 지켜낸다는 것          팡차오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