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것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놈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법이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뒤통수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또 말씀하셨다
그러니 다 별일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육십 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도 어린 우리는 모든 게 다 별일이다. 젠장!
노희경, <그들이 사는 세상> 속에서
그렇다. 인생은 앞통수가 아니라 늘 뒤통수 맞는 일인 것처럼
오늘도 누군가는 갑자기 찾아온 난관에 혼란스러울 것이고,
또 누군가는 지금 이 순간 묵묵히 비를 맞듯이 고비를 맞고 있을 것이다.
‘비는 한 사람의 머리 위로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나만 힘들다 억울해하지 말자.’
모두가 다 같이 비를 맞는다.
나에게 우산이 없는 날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우산이 없는 날도 있다
그러니 ‘나만 힘든 것이 아니려니……’
하고 생각하면 위로가 된다
그림은 위로다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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