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늘 그런 것
우리는 항상 불평불만이 많습니다
집에서 아내를 봐도 답답하고 남편을 쳐다봐도 답답하고 애가 하는 짓을 봐도 답답합니다.
직장 상사와 동료들도 답답하고 스님들 하는 모양을 봐도 답답하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새치기하는 사람을 봐도 답답하지요
세상이 온통 뒤죽박죽인 것 만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불평불만 거리가 많은 것이 이번만, 아니면 올해만 그런 것일까요?
세상은 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에도 그랬습니다
내년 내후년도 그럴 것입니다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이걸 때리면 저게 튀어나오고 저걸 때리면 이게 튀어나오고 빨리 때리면 더 빨리 튀어나옵니다
이것만 해결이 되면 이제 소원이 없겠다. 이렇게 말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취직만 되면, 장가만 가면, 애만 낳으면, 애 대학만 가면 인생이 좋아질 것 같지만 갈수록 고민과 불평은 더 많아집니다
인생이 정리되는 맛이 있기는커녕 갈수록 걱정이 많아집니다
정년퇴직하면 삶이 한가해질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처럼 인생을 살면 살수록 바빠지고 살면 살수록 복잡해집니다
자유로워지기는커녕 걸리는 것이 점점 더 많아져요
세상은 늘 그런 것이니까요…
지금 여기 깨어있기 법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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