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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오라 ! 새날이여 2011년

by 一切維心造 2010. 12. 31.





 

어떤이에게는 하루가

어떤이에게는 일년이

참 짧기만 합니다.

또 어떤이에게는 하루가

일년이 너무 길기만 합니다.

 

하루라는 시간이

일년이라는 시간이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지만

왜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짧게도

길게도 느껴질까요?

 

짧게만 느껴진 분은

인생을 정말 열심히 사신 걸까요?

길게만 느껴진 분은

인생을 정말 별 생각없이 의미없이 사신 걸까요?

 

그렇지 않을겁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걸음걸이가 있듯이

자신만의 삶이 있습니다.

결코 누구의 삶이 더 낳다고 할 수 없지요

 

2010년이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지난 해 이맘 때도

세월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음을 아쉬워했습니다.

일년이란 기간동안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좋아졌고

무엇이 어려워졌을까요?

 

항상

보람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도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좀 덜 얻어서 서운하시지요..

생각보다 많이 나아가서 좋지요

서운한 것도

좋은 것도 다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오늘 곧 죽을 것만 같고

세상이 무너질 줄 알았지만

한 숨 푹 자고 나면

기분도 많이 좋아지고

걱정했던 것만큼

달라진 것도

나빠진 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세상은 흘러갑니다.

 

거울을 들여다 본 적이 얼마나 있으신가요?

하늘을 쳐다본적은

퇴근하면서 달을 본 적이 있습니까?

 

그저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오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인생입니다.

그러고 보면

그렇게 잘 못 산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살았으니까요.

 

영화배우 차인표씨가 이런 얘기를 했더군요.

저는 오늘 하루 제가 할 일을 하고,

하지 않아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사랑해야 할 사람은 사랑합니다.

 

이 얼마나 단순하면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한

진지한 자세아닐까요….

 

2011

신묘년 올 한해도

힘 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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