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가 저마다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을 이 사회는 원하지 않고
자본주의 경제의 거대한 메커니즘 속에서 우리는 모두 부품처럼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충실하느라
삶을 조금씩 망각하고 있다.
- 최인호, 산중일기 중에서 -
無事
아무 일 없음이 의미하는 바는 사람마다
처해있는 환경에 따라 다르다.
원래 아무 일 없이 지내는 사람들은
그것이 곧 삶인지라 특별할 것도 없겠지만
일 속에 파묻혀 사는 우리들은
無事란
여유를 찾는 시간이지 싶다.
여유란 것이 부러 시간을 내거나
의식하지 않으면
찾을 수가 없어서
또한 늘 시간에 쫓기는 마음으로 살아서인지
갑자기 시간이 주어지면 무엇을 해 야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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